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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해안공원 삽교호

jhsa0610 2021. 1. 17.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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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되니 따듯한 집도 답답함을 느끼는 요즘이죠
충청도에서는 드라이브겸 가깝게 갈 수 있는 해안공원으로 충남 아산시 인주면 문방리 703에 위치한 삽교호가 있어요.

비록 맛있는 음식점도 카페도 갈 수는 없지만 나들이겸 콧바람 쐬기 좋은 곳이랍니다.

 

 

벌써 해가 져가고 있지만 노을도 이쁘기 때문에 조금 늦은시간에 삽교호로 향했습니다.

삽교호는 삽교천 유역 농업종합 개발사업으로 당진시 신평면과 아산시 인주면 사이의 바다(3,4km)를 막은 방조제가 준공되면서 많은 관광객이 찾게 되었구요1983년 10월 10일 관광지로 지정되었다고 해요.

잘 가꾸어진 해안공원의 아름다운 쉼터에서는 서해대교의 장관과 바다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으며, 관광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숙박도 잘되어 있는데요
가까이에 온양온천도 있어 추운 겨울바다를 보고 지나가다 보니 가서 숙박하고 싶더라구요.

삽교호에는 군함테마공원인 함상공원과 체육공원, 놀이동산, 해양테마과학관, 유람선이 있고 싱싱한 생선회와 조개구이를 맛볼 수 있는 횟집들과, 각종 건어물 및 생선을 구입할 수 있는 수산물시장도 있으니 가족들과 함께 가기도 너무 좋은거 같아요.


바다가 보이니 속이 뻥 뚫린 것 같고 너무 좋아서 차에서 잠깐 내렸는데..진짜 너무 추워서 할말을 잃었어요
얼은 손으로 한장이라도 찍어보고 가겠다고 대충 찍었는데도 너무 예쁘죠?

사진에서 보이는 길은 바다사랑길이라는 길인데요.
삽교호관광지에서 시작해 맷돌포구, 해안공원, 매산공원을 거쳐 음성포구에 이르는 길로 서해대교를 한눈에
바라보며 걷는 길이라고 해요.

날씨 좋고 코로나만 아니었으면 여유있는 산책도 하고 저기 데크 중간에서 서해대교도 바라보며 노을지는 풍경을 감상 했을텐데 참 아쉬워요ㅠ


군것질 대마왕 우리 남편 식당도 못가는데 군것질이라도 해야겠다며 바다고 뭐고 빠른걸음으로 향한 곳은


찹쌀씨앗호떡과 치즈핫도그를 판매하는 곳인데요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있어서 요즘 식당은 부담스러운 분들은 잠깐 바람쐬러 가셨다가 이거 드시면 조금 위안이 되실꺼 같은 생각입니다..
맛집이라 소개하는데 뭔가 슬프네요ㅠㅠ


아이폰 인물사진모드를 이럴때 사용하네요.
너무 추워 차에가서 바다보면서 맛있게 먹었네요^^

늘 아쉬운 날들의 연속이지만 또 소소한 행복을 감사하게 느끼게 해주는 날들의 연속이기도 한거 같아요.
콧바람 쐬기 좋고 해안공원을 산책하기 좋은 당일치기 나들이 장소로 삽교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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