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대신 비정제당 섭취하기

비만인구가 계속 증가하면서 과도한 설탕 섭취에 대한 거부감이 커지고 있어요.

정제된 설탕이 몸에 안좋다는 인식이 많아졌고 저 또한 잘 사용하지는 않지만, 음식을 하다보면 설탕을 써야할 때가 있는데 꿀이나 올리고당을 사용하려고 하지만 정제된 설탕만큼의 맛을 내기는 어렵더라구요.

 

설탕은 정제된 것과 비정제된 것으로 구분할 수가 있는데요.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백설탕, 흑설탕, 황설탕등이 정제된 설탕이고 화학적 가공과정을 거쳤기에 사탕수수에 있는 영양분은 하나도 남지 않고 오직 당만 남게 되어 체내 흡수가 빨라져 혈당을 조절하게 어렵게 만듭니다.

그러나 비정제당은 최소한의 가공과정만 거치기 때문에 섬유소,미네랄등 기타 영양소를 함께 섭취할 수 있죠.

 

건강에 관심이 많은 요즘 설탕 소비를 줄이려는 소비자들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천연감미료에 대한 관심도가 더욱 커지고 있죠. 그래서 저도 정제된 설탕대신 조금이라도 건강하게 대체해서 먹을 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 찾아보다가 알게된게 "마스코바도"라는 천연비정제원당 입니다.

 

정제된 설탕 섭취를 조금이라도 줄여 많은 당섭취를 피하고자 개인적으로 구입하여 소개하는 제품입니다.

정제된 설탕에는 없는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이 또한 설탕은 설탕이기에 많은 섭취 시 혈당을 높여주는건 똑같기 때문에 당 섭취는 주의해서 드셔야 합니다^^

 

 

 

제가 구입한 제품은 "설탕대신 마스코바도"라는 제품이구요. 홈플러스에서 구입하였습니다.

480g에 3000원대로 전혀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이에요.

 

 

뒷면 상세내용을 살펴보면 100% 천연 비정제 원당이라고 소개되어 조금은 건강한 당이 아닐까하게 만들어주고요.

식이섬유와 미네랄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우리에게 생소한 이름 "마스코바도"란 무엇일까요?

 

설탕계의 현미라고 불리우는 마스코바도는 필리핀산 비정제설탕 입니다.

언뜻 보기에 흑설탕처럼 생겼는데 굵은 입자에 유분을 함유하고 있어 끈적거리는 점도 비슷합니다.

마스코바도는 일반 매장에선 찾아보기 어려운 낯선 이름이지만 국내 주요 생협 매장에선 쉽게 발견할 수 있어요.

생협에서 중요한 공정무역 상품이기 때문이죠. 공정무역 총 매출량에서 마스코바도가 차지하는 비중은 15~20% 정도로 높다고 해요.

가장 수요가 많은 때는 매실청을 담그는 시기인데 설탕이 정말 많이 들어가는 매실청을 비정제된 다른 무언가로 대체된다면 주부들이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매실청을 조금 더 건강하게 먹을 수 있을거 같네요.

 

 

이렇게 덜어 놓으니 슈가란 글자가 없으면 설탕대용인지 잘 모를정도로 색이 흑설탕보다 더 진하고 향도 더 강합니다.

비정제된 당은 정제된 설탕보다 훨씬 많은 양을 사용해야 단맛이 난다고 하는데 저는 똑같이 사용해도 똑같았아요.

앞으로 잼이나 매실청같은 설탕이 많이 들어가는 건 정제된 설탕되신 비정제당을 사용하여 좀 더 건강하게 먹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아요.

밖에서 사먹는 음식들은 어쩔 수 없지만 집에서 만큼은 우리가족을 위해 똑똑한 주부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